’10년 7개월 만’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 현실화 ‘

               

안녕하세요?

미 연준이 오늘 새벽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10년 7개월만에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이 현실화하면서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승진> 미 연준이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군요?

◆김재덕>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공개시장위원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미국 정책금리의 상단이 기존의 1.50%에서 1.75%로 높아진건데 지금까지는 우리 기준금리와 같은 수준이었지만 10년 7개월만에 역전된 겁니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실물 경기회복세에 대한 강한 자신감에서 비롯된건데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죠.

“미국의 고용시장은 견조하고 경제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정책금리는 1.5%에서 1.75%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도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 연준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2.7%로 상향조정됐고, 실업률은 4.1%에서 3.8%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최승진> 올해 금리를 4번까지 올리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일단 3차례 올린다는 기존의 기조는 유지한거네요??

◆김재덕> 시장의 심은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된다는 사실 자체보다는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가져가느냐 하는 문제였는데

올해 4차례까지 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했었지만 연준은 일단 3차례 올린다는 기존의 기조는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상향조정했고요, 2020년에는 두 차례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이렇게되면 앞으로 3년간 7번이나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입니다.

◇최승진>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되면 외국인 자본이 바로 빠져나가는 겁니까.

◆김재덕> 돈은 물론 금리를 따라 움직이긴 합니다.

하지만 금리차 이외에도 환율이나 대외건전성 등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외국인 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갈 가능성은 적다는게 전문가들의 거의 일치된 판단입니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입니다.

“지금 단계로 봤을때 글로벌 경제가 견조하게 성장을 잘하고 있고 큰 문제가 없다면 단순히 금리차만 보고 나가진 않을 거라는 거죠”?

과거 사례를 봐도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한미간 금리는 과거에 두 번 역전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자본유출은 없었습니다.

1999년 6월부터 2년 가량 그리고 2005년 8월부터 또 2년 가량 미국 정책금리가 더 높았었는데 두 번 다 외국인 자본은 오히려 순유입을 기록했었습니다.

◇최승진> 그런데 한미간 금리격차가 계속 벌어진다면 걱정 아닙니까?

◆김재덕> 문제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앞으로 3년간 미 연준이 7번에 걸쳐 1.75%포인트까지 올릴 가능성을 보였고요.

오늘 공개된 연준의 점도표, 연준위원들의 일종의 설문조사인데요. 이걸 보면 연준위원 15명 중 7명이 올해 4차례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수도 있다는건데요. 이렇게되면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됩니다.

 

한국은행 역사상 44년 만에 연임이 결정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과연 역전폭이 크거나 장기화됐을 경우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고 금리를 따라갔을 경우에 가계부채 부담 문제는 어떻게 할것인가..”

우리도 기준금리 인상 압박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우리 경제가 금리를 올릴 여건이 안된다는 데에 있습니다.?

경기회복세는 더디고 내수는 살아날 조짐이 없는데 글로벌 통상전쟁으로 수출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가계부채가 1450조원을 넘어서 섣불리 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은이 통화정책을 수행하기가 아주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데 한은은 오늘 오전 어제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엽니다.(출처: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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